【 앵커멘트 】<br /> MBN이 집중 보도하고 있는 우리 곁 성소수자, 오늘 마지막 시간으로 사실혼 관계지만, 부부로 인정받지 못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동성 부부를 소개합니다.<br /> 최근 이 동성 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.<br /> 정태진 기자가 그들의 사연을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2019년 부부가 된 김용민 씨와 소성욱 씨. <br /><br /> 결혼식도 올렸고, 한집에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소성욱<br />- "사실 결혼이라는 제도가 성소수자로서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. 저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다가 권리 중 하나로써 보장받을 수 있어야겠다…."<br /><br /> 혼인신고는 하지 못했지만, 사실혼 관계를 인정받아 지난해 2월 건강보험상으로 가족이 됐습니다. <br /><br /> 직장가입자 김용민 씨는 부양자가 됐고, 프리랜서 소성욱 씨는 피부양자로 등록됐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용민<br />- "사실혼 관계...